대왕고래 가스전 경제성 부족…추가 시추 여부는?

최근 정부가 동해 심해 가스전 '대왕고래'의 경제성이 부족하다고 발표하면서 추가 시추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탐사 시추 결과, 가스 징후는 발견되었지만, 생산 광구로 전환할 만큼의 경제적 가치는 부족하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대왕고래 가스전 사업은 완전히 종료되는 걸까요? 추가 시추 가능성과 앞으로의 전망을 알아보겠습니다.

대왕고래 가스전 경제성 부족

대왕고래 가스전, 왜 경제성이 부족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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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고래 가스전은 해수면 아래 3,000m 이상 깊이에 위치한 심해 가스전입니다. 지난해 12월부터 탐사 시추가 진행되었으며, 최근 정부는 가스 징후가 포착되었지만, 가스 포화도가 낮아 경제성이 부족하다고 밝혔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에 따르면, 채굴 가능한 가스량이 적어 생산 광구로 전환하는 것은 어렵다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결국 대왕고래 가스전에 대한 추가 시추 계획은 철회되었습니다.

추가 시추 가능성은?

정부는 대왕고래 가스전에 대한 추가 시추는 진행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지만, 다른 유망 가스전 탐사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대왕고래 가스전이 위치한 동해 해저에는 여전히 개발 가능성이 있는 6개의 유망구조가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2차 시추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며, 관련 예산이 삭감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해외 메이저 에너지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해 탐사를 지속할 계획입니다. 현재 몇몇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 입찰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음 달부터 2차 시추 입찰 절차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전문가 의견은?

전문가들은 이번 대왕고래 가스전 탐사 실패가 예상된 결과였다고 분석하면서도, 향후 탐사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 유승훈 교수(서울과학기술대학교 미래에너지융합학과) "보통 심해 가스전 탐사의 성공 확률은 1020% 수준입니다. 10번 시추를 해도 89번은 실패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이번 결과도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 최경식 교수(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대왕고래 가스전의 포화도가 낮다는 점은 해당 지역 전반적인 문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추가 탐사에 있어서도 부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동해 가스전 개발, 앞으로의 전망은?

대왕고래 가스전 탐사는 실패로 끝났지만, 정부는 여전히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 기업들의 투자 유치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동해 가스전 사업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 기업들의 투자 여부와 성공적인 탐사 가능성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국내 에너지 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서는 장기적인 전략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정리하자면

✔️ 대왕고래 가스전은 가스 징후가 있지만 경제성이 부족해 추가 시추 중단.
✔️ 동해에는 아직 6개의 유망 가스전이 남아 있음.
✔️ 2차 시추는 해외 기업의 투자 유치가 필수적.
✔️ 전문가들은 추가 탐사 성공 여부에 대해 신중한 입장.

 

앞으로 동해 가스전 개발이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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