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생산 0.4%,소비 1.9%감소, 투자 10.1% 증가

최근 발표된 2024년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한국의 경제 상황이 다소 혼조 양상을 보였습니다. 전반적인 생산과 소비는 감소한 반면, 투자는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산: 석 달 연속 감소세

7월 전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 0.4% 감소했습니다. 이는 석 달 연속 이어진 감소세로, 특히 광공업 부문에서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반도체와 자동차 생산이 각각 8.0%와 14.4% 줄어들면서 전체 생산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자동차 생산의 감소폭은 2020년 5월 이후 가장 컸습니다.

소비: 1.9% 감소, 내구재·준내구재 모두 줄어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9% 감소했습니다. 비내구재(-1.6%), 내구재(-2.3%), 준내구재(-2.1%)에서 모두 판매가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으로, 이는 한 달 만에 다시 소비가 감소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투자: 10.1% 증가, 활기를 띠는 설비 투자

반면,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10.1% 증가하며 두 달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경제 회복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경기 지표: 혼조세 지속

현재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98.4로, 전월보다 0.6포인트 하락하며 5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100.6으로 전월과 동일하게 유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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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적 시사점

7월 경제 동향은 생산과 소비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가 활기를 띠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양상은 경제의 일부 회복 신호와 함께 여전히 불안정한 측면을 동시에 나타내고 있어, 향후 경제 흐름을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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