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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삼성전자 시총의 3배, 반도체 시장의 양극화가 뚜렷해지는 이유

Economy house 2024.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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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반도체 산업에서 TSMC삼성전자 간의 격차가 커지고 있다는 소식이 많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특히 AI(인공지능)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반도체 기업 간 실적과 주가의 차이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양극화 현상이 왜 발생하고 있는지, 그리고 TSMC가 어떻게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을 3배 이상 앞서게 되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tsmc

TSMC, AI 가속기 시장의 중심에 서다

TSMC는 반도체 시장에서 중요한 파운드리(위탁생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AI 가속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TSMC는 엔비디아(Nvidia) 등 AI 관련 주요 기업들의 반도체를 생산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AI 가속기는 데이터 학습과 추론에 특화된 고성능 반도체 패키지로, 이를 설계하는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고대역폭 메모리)와 함께 ‘팀 엔비디아’로 불리며 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죠.

 

이러한 트렌드는 TSMC가 삼성전자와의 시가총액 차이를 크게 벌리게 된 이유 중 하나입니다. TSMC의 시가총액은 최근 1조 달러를 돌파하며 삼성전자의 3.5배에 달하는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TSMC의 주가는 83% 상승했으며, 3분기 순이익은 약 13조9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4.2%나 급증했습니다.

삼성전자, 혹한기에 직면하다

반면 삼성전자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파운드리 사업에서 TSMC에 비해 뒤처지며, 3분기에는 1조 원이 넘는 영업적자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AI 가속기 설계와 개발에 있어서 TSMC와 엔비디아 간의 강력한 동맹이 형성된 반면, 삼성전자는 이에 합류하지 못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올해 25.5% 하락했으며, 파운드리 사업뿐만 아니라 다른 사업 부문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AI 시대, 맞춤형 반도체가 주도권을 쥐다

AI 가속기와 같은 맞춤형 반도체 제품이 AI 시대의 핵심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표준화된 대량 생산보다 고객의 요구에 맞춘 반도체 생산이 중요한 요소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TSMC는 이러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며 고객 맞춤형 제품을 제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3나노미터 공정을 통해 고성능 반도체 생산에서 앞서 나가고 있죠.

 

반면 삼성전자와 인텔은 여전히 모든 사업 부문을 자체적으로 처리하려는 종합반도체 기업(IDM) 전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AI 시대에는 특정 분야에 특화된 기술과 전략적 분업화가 더 큰 성과를 내고 있어, 투자 부담이 큰 IDM 모델은 경쟁에서 밀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반도체 산업의 판도는 TSMC와 엔비디아 같은 특화된 기업들로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습니다. 특히 TSMC는 삼성전자와 인텔을 넘어서는 실적과 주가 상승을 기록하며,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의 선두 자리를 굳히고 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와 인텔은 이번 변화를 제대로 따라잡지 못해 혹한기를 맞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AI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 구도가 어떻게 변할지 지켜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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