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체코 정상회담, "원전 수주로 양국 전략적 협력 강화"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 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한-체코 정상회담에서 한국과 체코의 전략적 협력을 강조하며, 원전 수주가 그 중심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한민국의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체코의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양국은 첨단산업, 에너지 안보, 기후위기 대응 등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원전 프로젝트: 경제 협력의 새로운 장

 

윤 대통령은 두코바니 원전이 양국의 경제 파트너십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내년 최종 계약까지 남은 절차를 세심히 챙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원전 사업을 넘어 바이오, 디지털, 교통 인프라 분야에서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안보와 글로벌 협력: 러-북 군사협력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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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은 안보 문제에 있어서도 뜻을 같이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체코의 페트로 파벨 대통령과 함께 러시아-북한의 불법 군사 협력이 국제 평화를 위협한다는 점에 공감했으며, 이를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또, 북한의 도발은 평화를 위협할 뿐만 아니라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행위라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지원 및 재건 협력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강조하며, 양국 기업들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양국은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복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할 예정입니다.

 

체코의 기대와 양국 관계 강화

 

체코의 파벨 대통령은 이번 원전 프로젝트가 체코 산업에 매우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하며, 성공 여부에 따라 테멜린 원전 사업과 다른 유럽 국가들과의 협력도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이를 통해 양국은 제3국 시장 진출도 함께 도모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한-체코 수교 35주년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앞두고 양국의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세계 경제 협력의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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