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P vs 연금저축, 세액공제 뭐가 유리?

Economy house 2025. 8. 9.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오면 많은 직장인이 고민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IRP(개인형 퇴직연금)와 연금저축 중 무엇이 더 유리한가입니다. 둘 다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절세 상품이지만, 구조와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선택에 신중해야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IRP와 연금저축의 차이점, 공제 한도, 소득별 전략을 정리해드립니다.

1. IRP와 연금저축, 공통점은?

둘 다 세액공제 대상 금융상품으로 분류됨
납입금액의 일정 비율을 13.2% 또는 16.5% 세액공제
만 55세 이후 연금 형태로 수령해야 퇴직소득세 감면 가능

→ 절세 + 노후준비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음

2. 공제 한도 비교

연금저축: 연간 최대 400만원까지 세액공제 가능
IRP: 연금저축과 합산하여 총 700만원까지 가능 (IRP 단독 시 700만원 전액 가능)
총급여 5500만원 이하: 공제율 16.5%, 초과 시 13.2%

예: 총급여 7000만원 직장인이 700만원 불입 시 최대 92,400원 환급

3. 어떤 상품이 더 유리할까?

운용자율성: 연금저축은 펀드 위주, IRP는 예·적금 포함 가능
가입조건: IRP는 근로자뿐 아니라 사업자도 가능. 단, 중도 해지 시 퇴직금 포함된 IRP는 제한 많음
출금의 유연성: 연금저축은 분할 인출 등 선택 폭 넓음

→ 적극적 투자 성향이면 연금저축, 안정 추구형이면 IRP가 유리

4. 직장인을 위한 조합 전략

가장 유리한 조합: 연금저축 400만원 + IRP 300만원
이 조합이 세액공제 최대치(700만원)를 채우면서 상품 리스크도 분산
공제금액을 균등하게 나눠 불입하는 ‘정액 납입’ 방식 추천

시사점

IRP와 연금저축은 둘 중 무엇을 고를까 고민할 문제가 아닙니다. 두 상품을 적절히 조합해 세액공제 한도를 꽉 채우는 전략이 가장 유리합니다. 연금저축은 수익률을 높이고, IRP는 안정성을 보완할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죠. 올해가 가기 전, 아직 세액공제 한도가 남아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자동이체를 설정해보세요.